메디필이 중국 광군제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및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까지 현지 채널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판매망 구축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디필은 지난 10월 러시아와 베트남에서 유통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였고, 러시아 주변국까지 공략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 ( 스웨덴, 노르웨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과 중앙아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카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를 개시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공격적인 채널 확대,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모델링팩, 넥크림’ 신화를 새롭게 쓴 메디필은 현재 전 세계 37 개국에 진출했다. 내년에도 추가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유통망을 다변화할 전략이다.

메디필 관계자는 "러시아와 베트남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이어, 올해는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메디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 총판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자사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선보이고, 현지 특성에 맞는 전용 제품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총판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연말까지 65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현 추세만 보더라도 중국 총판 외 해외시장 성과는 내년에 최소 올해 3배 이상 성장한 1500만불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